연기 향은 물이 아니라 맥아에서 시작한다
피티드 위스키의 대표적인 연기 향은 발아시킨 보리를 건조할 때 피트를 태우면서 생깁니다. 연기 속 페놀계 성분이 젖은 맥아에 달라붙고, 이후 당화·발효·증류·숙성을 거치며 일부가 최종 위스키에 남습니다.
PPM은 완성품의 맛 점수가 아니다
피트 강도를 설명할 때 PPM 수치가 쓰이지만 측정 대상과 시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. 맥아의 페놀 수치가 높아도 증류 컷, 증류기 운전, 숙성 연수와 캐스크에 따라 잔에서 느끼는 연기 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 약품·요오드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.
- 모닥불, 재, 타르, 흙, 해조류처럼 표현하기도 합니다.
- 같은 향도 경험과 맥락에 따라 호감과 비호감이 갈립니다.
메이커 게임의 논피티드·피티드·헤빌리 피티드와 지역 보리 선택은 풍미 차이를 선명하게 보여 주는 장치입니다. 실제로 지역 이름만으로 피트 수준이나 보리 산지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.